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로 지연되었던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입국을 본격 추진하면서, 외국인근로자(E-9)가 속속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3월부터 외국인근로자(E-9) 입국 인원이 증가하면서 매월 최고 입국 인원을 경신하고 있다. 6월은 6,208명이 입국하여 코로나 이전의 월평균 4,000명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7월은 10,000명 이상의 외국인근로자가 입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감안하여 조금이라도 외국인근로자를 빨리 입국시키기 위하여 애초 3, 4분기로 나누어 발급하려던 고용허가서를 3분기에 일괄 발급할 계획이다. 

7월 6일부터 7월 21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외국인고용허가제시스템(EPS)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국토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항공편 증편, 비자 발급 기간 단축 등을 실시하여 연말까지 외국인근로자 입국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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