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혁신창업 아이이디어를 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5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Startup Water 2022)’을 위해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분야 혁신 아이디어 및 제품·기술 등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은 최근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번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그간 우수 아이템 시상 및 사업화 지원 연계를 통해 신규창업,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의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18개팀에 상금 및 사업화 자금 1억 2백만 원을 지급하여, 아이디어 수상 4개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사업화 수상기업 4개사는 22억 원의 투자 유치 및 미국 전시회 참여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공모는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7년 미만의 새싹기업(스타트업) 대상 ‘사업화 부문’으로 나뉘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공모 아이템들은 국민평가단과 전문가의 평가 및 아이템의 고도화․사업화를 위한 1대1 상담(멘토링) 등을 거쳐,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발표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아이디어 부문은 9개 아이템을 선정하여 부상으로 총상금 1천 7백만 원을 지원하고, 사업화 부문은 9개 아이템을 선정하여 4개 기업에는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5개 기업에는 상금 5백만 원을 지원한다.

기술력이 우수한 4개 팀에는 미국의 이매진 에이치투오(Imagine H2O) 등 글로벌 물산업 육성기관이 주관하는 창업 경진대회 및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참여를 지원해 전세계 투자자 연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특허청, 벤처기업협회,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대전 등 전시회 공동참여 △특허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사업화 연계를 기관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템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한국수자원공사 초기 창업기업 지원 시 투자유치 및 성장 지원, 실증화 및 자금 연계 지원 등 후속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물문제에 관심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국민 평가단‘ 참여를 통해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우수 아이템을 선정할 수도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유망한 새싹기업의 사업화 촉진으로 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물산업 육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물산업 ’거대 신생기업(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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