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직장에서 우대받는 국가기술자격 등급별 상위5 선정

직장에서 우대받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에너지관리기사, 화재감식평가기사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1일 국가자격정보포털 큐넷 누리집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재직자에게 임금, 승진, 인사고과 및 배치 등 직장에서 우대하는 국가기술자격을 선정·발표했다. 

공단은 2021년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을 접수한 수험자 총 227만9,820명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재직자라고 응답한 78만920명 중 67%인 52만3,109명이 회사에서 자격증 보유를 우대한다고 응답했다.

우대내용으로는 채용우대 비율이 61.4%로 가장 높았고, 임금우대 20.0%, 승진·인사배치·인사고과 등 인사상 우대 비율이 18.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격 등급이 높을수록 우대받는 비율이 기술사 85.8%, 기사 74.1%, 기능사 55.3%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능분야에서 직장 내 우대 비율이 높은 자격은 기사 등급에서는 4년제 대학이상에서는 화재감식평가기사였으며, 토목, 건설안전, 건축설비, 에너지관리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사 등급(전문대 졸업 이상)에서는 건설안전산업기사, 건축, 공조냉동기계, 소방설비(전기), 전기공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능사(제한 없음) 등급에서는 위험물기능사, 가스, 환경, 에너지관리, 공조냉동기계 자격 순으로 우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분야에서는 임상심리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사회조사분석사 2급 자격 순이었다. 

우대분야 중에서는 에너지관리기사 자격이 채용시 가장 우대받고, 화재감식평가기사 자격이 승진 등 인사상 우대를 받았다.

산업기사 등급에서는 공조냉동기계 자격의 채용우대가 높게 나타났으며, 기능사 등급에서는 위험물 자격의 인사우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공단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도 국가기술자격이 직장에서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입증하는 기제로서, 취업․임금․인사상 우대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자격의 현장성 강화를 통해 기업에서 자격취득자가 더 우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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