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김희선이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선은 청초, 클래식, 모던을 오가는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이날 화보 촬영에서 김희선은 다채로운 포즈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이며 ‘역시 김희선’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현장 스태프들의 엄지를 치켜 세웠다고 알려졌다.

김희선은 최근 MBC 드라마 ‘내일’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저승 오피스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녀는 죽음의 문턱에 선 사람들의 아픔을 보듬으며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로 활약했다. 

죽음 직전 고통에 빠진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았다. 이에 더해 K-판타지의 위상을 입증시키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김희선이 오는 7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복수극으로 또 한번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다.

극중 김희선은 평범한 주부에서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올라서는 서혜승 역을 맡아 열연한다.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나인룸’, ‘앨리스’, ‘내일’ 등에서 매회 새로운 도전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던 김희선이기에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블랙의 신부’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다”고 전하며 “결혼 정보 회사가 외국에는 없다고 하더라. 글로벌 시청자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며 “사람들의 마음 한쪽에 욕망과 바람이 있기 때문에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해 ‘블랙에 신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섯살인 김희선은 경북 대구 출신으로 1993년 CF '꽃게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0~200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배우로 성형외과 의사가 뽑은 가장 완벽한 미인으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인, 컴퓨터 미인, 연예인들의 연예인 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지금도 항상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이나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꼽는 실물이 가장 예쁜 연예인 1위에 꼽히곤 한다

사진 ‘얼루어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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