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16일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퇴 협박하는 현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를 규탄했다. 

이원욱, 홍익표, 윤영찬, 이용빈, 정필모 등 민주당 과방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 협박의 부당성과 방송 장악 음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주당 과방위 위원들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사퇴 협박의 부당성과 방송 장악 음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원욱 의원은 "특정 언론매체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농지법 위반 보도가 나오자마자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사전에 계획된 것처럼 한상혁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손아귀에 넣고 방송 장악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하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국무회의 참석 배제를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을 배후로 보며 역사를 뒤로 돌리려는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하여 앞으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규탄 기자회견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이었던 이원욱, 김상희, 변재일, 윤영찬, 이용빈, 전혜숙, 조승래, 조정식, 정필모, 홍익표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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