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헝가리 헝가로링에서 개최된 2022 WTCR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타입R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지난 12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에 올라 총 41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 중인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 역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르며, 대회 기간 총 17포인트를 기록했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과 월드랠리챔피언십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 앞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승리를 기반으로 남은 라운드 최선을 다해 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남은 2022년 대회에도 TCR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 레이싱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2 WTCR 다음 라운드는 6월 25일부터 오는 26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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