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5살 연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던 배우 윤계상(44)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윤계상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가족, 지인들만 참석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13일 화장품 브랜드 논픽션 차혜영(39) 대표와 혼인신고 한지 10개월 여 만이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다. 6개월 여 만인 올해 2월 말께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윤계상은 지난해 결혼 발표하며 팬카페에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든다"며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날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줬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남겼다.

신부는 지난 2010년대 말 한 뷰티 브랜드를 론칭해 백화점 입점까지 성공시킨 주인공이다. 앞서 윤계상 측은 혼전 임신설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 멤버로 데뷔한 후 2004년 탈퇴 하고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10년 만인 2014년 재결합해 god 활동도 겸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2008) '범죄도시'(감독 강윤성·2017)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2021),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 '굿와이프'(2016) '크라임 퍼즐'(2021)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달 25일 공개한 디즈니+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윤계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