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대체복무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호중이 9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소집해제를 신고하고 구청 청사를 나와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김호중은 팬들이 전해준 꽃다발을 안고 "군 (대체)복무를 하며 느낀 점이 많다. 잘 다녀 온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 "많은 것들을 준비했으니 앞으로 활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후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 후, 복지기관에 복무를 이행했다.

특히 김호중은 군백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그는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공개한다. 긴 기다림의 시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준 팬들을 생각하며 부른 곡이다.

이후 오는 26일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극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 무대에 올라 '트바로티'라는 명성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7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색다른 컬래버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김호중의 데뷔 첫 전국투어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호중은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 김호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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