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웹젠 노사가 8일 웹젠임금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게임 업계 최초 파업 1호를 면하게 됐다.
웹젠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웹젠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임금협상체결식을 갖고 그 간의 갈등을 종식시켰다.
웹젠 노조는 지난달 2일 파업을 결의했다가 같은 달 12일 더블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의원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의원실 공동주최로 진행된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서 2주간 집중교섭에 합의하기로 했다.
웹젠 노사는 집중교섭기간 중 5월 16일 1차, 20일 2차, 24일 3차, 27일 4차례에 걸쳐 의견을 좁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웹젠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해 지난달 5월 28~29일 양일간 웹젠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시킴으로써 파업정국을 끝냈다.
노영호 웹젠노조지회장은 "2022년 웹젠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IT노조의 '첫 쟁의권'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까지 몰렸었으나 IT업계와 매체의 큰 관심과 주요 연관 기관 및 국회의 중재를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노사간 '교섭'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웹젠 사측 역시 이날 노사간 협의 타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윤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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