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 씨가 8일 별세했다.

8일 송 씨의 유족 등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건강상 이유로 38년간 진행해온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도 고민했지만, 최근까지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녹화가 중단됐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최근 2년여 만에 재개된 가운데 송해가 현장 녹화에 불참해 건강이상설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1 예능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였던 고인은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6세다. 

사진출처 전국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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