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경기도를 문화특별도’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 개시했다.
이날 두 사람은 IT산업의 메카인 판교의 경기도 경기도 문화콘텐츠 벤처기업 모임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 정책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오콘의 우지희 대표, 더투에이치의 이승훈 대표, 페퍼콘의 류상우 대표, 더포스웨이브의 남현 대표, 엠파워뱅크의 진성환 대표, 짐티의 박경훈 대표 등 문화콘텐츠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 문화컨텐츠 사업의 문제점을 논의했다.
이들은 김 후보와 안 후보에게 “벤처기업 등은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소비의 주역인 1400만 경기도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 서울로 향할 수밖에 없다”면서 “판교의 IT산업 역량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해 경기도를 문화특별도, 콘텐츠특별로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젊은 경기도는 넘치는 문화콘텐츠 창작 역량과 저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교를 제외하고는 산업 기반이 열악하고 지원정책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기도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그간 경기도 산업지원 정책의 방향과 예산을 재점검하고 통합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후 VR레이싱 게임인 ‘프렌즈레이싱VR’과 라이브 피트니스 메타버스 플랫폼인 ‘파프리카’ 등을 이용하며 초격차 문화콘텐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함께한 일정을 ‘경기도의 혜안’이라고 이름 붙였다. ‘경기도의 혜안’은 김은‘혜’의 '혜'와 ‘안’철수의 ‘안’을 따서 지은 이름이며, 뛰어난 안목과 식견으로 경기도의 발전을 이뤄낼 두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혜안’은 선거기간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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