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이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이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

한중미술협회가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쳐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활발한 전시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은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의 해, 한중문화교류의 마지막 해로 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는 뜻 깊은 2022년을 맞이하여 년 초부터 주한중국문화원과 한중미협 공동주최로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1달 넘게 한중작가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우리의 국회 및 문체부, 외교부 및 중국대사관, 중국 총영사관들의 후원으로 7월에 광주차이나센터에서 기념 초대전을 8월에 국회기획전, 주한 중국문화원 초대전, 교하아트센터 초대전을 비롯하여 10월 전주 공자학원 초대전과 11월 산동성 위해시 시립미술관 초대전, 산동성 영성시 시립미술관 초대전 및 북경 주중한국문화원 초대전 및 세계적 예술구로 변신한 북경 798 예술구 내의 SUN ART SPACE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 회장은 "이를 위하여 작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하여 궈펑(郭鵬) 부산총영사, 장청강(張承剛) 광주총영사, 왕루신(王鲁新) 제주 총영사, 왕옌쥔(王彥軍) 주한 중국문화원장을 만나 한중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양국작가들의 전시를 합의하여 중국대사관과 중국문화원 및 각 지방 총영사관들의 후원으로 한중문화교류의 해 원년인 2021년 제주 예술의 전당 전시를 비롯하여 제주에서 2번과 광주, 목포 등 전국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중미술협회에 따르면 차홍규 회장이 북경 칭화대 미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9년부터 한중작가들의 교류전을 북경에서 시작한 것을 효시로 하여 우리의 국회와 국방부 서울시 의회 등과 중국의 칭화대 미술관, 노신미술관, 광저우 미술관 등과 위헤 시림미술관 등 양국을 오가며 우리와 중국작가들의 우정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차 회장은 "특별히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커다란 기념을 앞두고 한중미술협회와 주한 중국문화원은 보다 뜻 깊은 한중작가들의 기념전을 시행하고자 합의를 하고, 주한 중국문화원 명의로 이를 밝히고 (한중수교 30주년 행사를 주한중국문화원은 한중미술협회와 공동 개최) 국회, 외교부, 문체부 등에 정식으로 외교공문을 통하여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는 당연히 정부가 하는 것이지만 한중미술협회와 같이 협회 이름에 걸맞게 양국 작가들과 우정의 전시를 이어가는 것도 민간 차원의 외교로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가 있고, 한중미술협회의 행보는 우리 문화계에 큰 획을 그었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