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간호사연구소는 23일 디지털 간호를 기술 개발하는 연구로 2022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전략형) R&D에 선정되어 5월 4일, 최종 협약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기업에 대한 R&D 지원으로 창업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창업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 추친하는 기업 주도형 사업이다.

간호사연구소 관계자는 "주관기관으로서 간호사교육연구센터와 포휠즈를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두고 디지털 간호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여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간호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2년간 약 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를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호웅 간호사교육연구센터 대표는 “이번 R&D 선정으로 간호를 디지털화 하기 위한 간호에 초점을 둔 기술개발에 국내 첫 발판이 마련됨에 따라 꾸준히 향후에는 간호와 IT 기술을 융합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동수 간호사연구소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을 위한 R&D 지원 사업의 선정은 간호학 분야에 IT 기술을 융합하여 간호사들의 업무효율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현 보건의료체계에서 간호를 통해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미래 보건의료서비스의 영역을 넓히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간호사연구소는 “간호를 새롭게 하다.”라는 기업의 슬로건을 두고 간호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업무부적응, 태움 등)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 교육, IT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이다.

간호사교육연구센터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간호와 병원에서 요구하는 간호의 차이점을 줄이기 위해 간호알고리즘을 연구 개발하고, 기존의 실습시뮬레이션과는 다른 방향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문제해결능력에 초점을 두고 인지적 학습이 가능한 NTS(Nursing Training Simula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포휠즈는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를 위한 앱 ‘마이듀티’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사용자 200만명을 돌파하였으며, 2018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IT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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