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걸그룹 오마이걸 출신 가수 지호와의 황당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신영은 20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이 지호와의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몇 년만인지 모르겠지만 단체방에 링크가 많이 와서 다 봤다.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생성되었더라. 모 아니면 도, 제 루머는 중간이 없더라. 설마 이걸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 했는데 꽤 많이들 이야기하시고 친구들도 링크를 보내더라"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유튜브의 한 렉카 채널에서 다룬 김신영과 오마이걸 출신 지호의 열애 의혹에 관한 이야기로, 해당 채널에서는 김신영과 지호가 커플템을 여럿 착용했으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고, 오마이걸 앨범 '땡스투'마다 김신영이 등장한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김신영은 "우리 '정희' 가족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원래 잘 퍼준다. 솔직히 너무나 어이가 없다. 그런데 댓글에 얼평이 많더라. 실제로 만나면 그렇게까지 못생기지는 않았다. 자꾸 늙었다 라고 하시는데 제가 마흔 중에는 동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은 열애설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아니라는 거다. 제가 그런 쪽으로 매력이 있는 줄 몰랐다. 웃음으로 넘기기에는 또 누군가 상처받을 수 있지 않냐. 책임지지 못하는 얘기들이지 않냐.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출연 한 번 부탁드린다"라고 해명했다.

또 "사실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몇 년 전엔 심지어 비디오 파문이 있어서 그렇게 체력 없다고 얘기했더니 이번엔 또 다른 파문으로.."라며 "제 SNS에 외국분들이 댓글을 다는데 F로 시작하더라"라고 지호의 외국 팬들이 악플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동생이랑 어디 나들이라도 가겠냐? 나들이도 못 갈 것 같다"라며 김신영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동생, 응원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앞길 창창한 동생, 길 막지 마시고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거듭 강조하지만, 아니다. 그거 제 옷이다. 제 팔찌 2008년에 산 거다. 더 두껍다. 제 거다. 심지어 그 자료로 나온 옷은 조성아 원장님이 저에게 주신 거다. 동생 출근길이나 팬미팅 때 예쁘게 내보내고 싶어서 제 옷을 빌려 준 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출처 김신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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