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강용석 경기도지사 무소속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의) 중도사퇴 및 일방적 사퇴는 절대없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17일 국립현충원 참배후 기자들과 가진 백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 후보와 차명진 선대위원장, 김세의 후원회장, 권유 선대본부장은 국립현충원에 방문해 경찰충혼탑과 5.18 당시 순직한 경찰관 4인 (정충길 경사, 강정웅 경장, 이세홍 경장, 박기웅 경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아래는 이날 가진 기자들과 질의응답 전문이다. 

강용석 경기도지사 무소속 후보는 "(경기도지사 후보의) 중도사퇴 및 일방적 사퇴는 절대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 제기하는 세력과 단일화 검토는 할 이유없다고 했다.

[강용석] 이준석 대표의 전형적인 물타기다. 이준석 대표 본인의 성상납 의혹, 더 자세히는 단순 성상납 뿐 아니라 현금과 향응, 선물 등 총 4천만원 가까이 된다.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서 4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당사자가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조속히 사퇴해서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한다. 민주당 쪽에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선관위에 고발까지 한 상태. 더 이상 구체적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지만, 이 논란으로 인해 윤 대통령과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혀 개입은 없었고, 말이 되지 않는다.

[김세의] 저희는 진실공방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누를 끼치고 싶은 마음은 추호에도 없다. 다만, 강 후보의 13일 인터뷰 내용에는 단 하나의 거짓이 없다. 진실공방을 하는 것 자체가 윤 대통령에 누를 끼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저희는 빼앗긴 경기도를 되찾자는 마음 하나는 모든 우파 시민들과 같은 마음이다.

-김은혜 후보와 지속적 소통을 하나?

[김세의] 김 후보 측은 겉으로만 단일화 위해서 노력한다. 실제로는 기자들을 통해 강 후보의 양보를 바란다고 얘기를 한다. 이렇게 모욕적 언사에 대한 사과도 없이, 일방적 양보만을 강요한다. 실질적으로 단일화를 위한 그 어떤 실무접촉도 없다.

[강용석] 중도사퇴, 일방적 사퇴는 절대 없다. 단일화 조건은 명확히 이미 공개했다. 양자 TV토론 3회와 당적 뺀 여론조사 1회. 당 이름만 떼고 기관 선정 등은 김은혜 측에서 알아서 해도 된다. 이것을 받으면 간단히 해결된 문제인데, 자꾸 여러 루트를 통해 강온양면 전략을 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먼저 대화당사자로서 상대방을 존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하태경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권유] 우파시민들은 강 후보의 공약, 정치적 발언 등을 보고 “그동안 우파 정당이 이런 것을 해줬어야 하는데 못하고 있구나” 해서 지지해주시는 것. 가세연 팬들만 지지한다면 현재 5~10%의 지지율이 나올 수 없다. 하태경 의원의 발언은 이런 분들의 마음을 극우 몰이하고 상종도 하면 안되는 벌레보듯 한 발언을 하신 것이다. 하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리스크. 입을 닫아주시는 것이 국민의힘과 우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력하게 말씀드린다. 

[김세의]가장 중요한 것은 빼앗긴 경기도를 되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싸울 것. 하지만 이준석 등 일부 세력들이 훼방을 놓고 이간질을 하고 있다. 저희는 절대 흔들릴 생각없다. 이 자리를 빌어 광주민주화 운동에서 광주에 계신 분들만 생각하지말고, 국립현충원에 계신 경찰관 분들과 전사하신 군인 분들도 잊지 말아주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참배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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