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성 기본소득당 경기도지사 후보
서태성 기본소득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전 9시 김은혜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 후보의 재산세 감면 공약과 기본소득 폐지 입장을 규탄했다.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서태성 기본소득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 19일 오전 9시 김은혜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은혜 후보의 재산세 감면 공약과 기본소득 폐지 입장을 규탄했다. 

서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세 감면 공약은 ‘부자감세’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 세금을 깎자고 주장한다”며, “승자독식 약육강식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이 김 후보의 ‘진심’이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서 “부자만 대변하는 225억 재벌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민의 삶을 지키지 못한다”며, “부자감세에 맞서 경기도 기본소득을 지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 후보는 김 후보가 기본소득 폐지를 철회하지 않은 점 역시 꼬집었다. 서 후보는 “김 후보는 기본소득을 재검토하겠다지만, 기본소득은 이미 도민 만족도 80%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도민 만족도 무시하는 것이 김은혜 후보의 ‘진심’이냐”며,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 선회를 요구했다.

서 후보는 “김은 후보의 부자감세에 맞서 경기도 기본소득으로 도민들의 삶을 지키겠다”며, 지방선거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발언 이후에는 김은혜 후보의 ‘부자 감세’에 맞서, 경기도 기본소득을 지키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퍼포먼스는 김은혜 가면을 쓴 참가자가 휘두른 ‘부자 감세’ 망치를 ‘기호 4번 서태성’ 방패로 막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서 후보는 이날 11시, 성남시청 앞에서 <성남시에서 시작된 기본소득, 경기도의 기본으로>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성남시는 청년배당 도입으로 경기도 내 가장 먼저 기본소득이 실시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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