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윤승열과 결혼식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16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월 결혼식을 회상하며 "날씨도 좋고 남편이랑 한남동 나들이 가는 길에 셀카를 찍어 보았어요"라며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연상연하 부부, 10세 차이, 자고 일어나면 베게 자국 하루 종일 가는 나, 잠만 자도 몸무게 빠져있는 기초대사량 남다른 너”라고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결혼식 당일과 관련된 황당 루머를 언급하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승열아 그나저나 우리 결혼식 당시 홀에 50분밖에 못 모시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인분들이 800분 넘게 오셔서 식사도 못하시고 사진도 못 찍고 얼굴만 보고 가신 분도 많았는데 못 오신 분들도 축의금 보내주시고 너무 행복한 날이었는데"라며 "왜 결혼식 초대한 적 없는 유튜버들이 결혼식에 아무도 안 왔다고 하는 걸까!?"라고 반문해 근거없는 루머에 반박했다.

김영희는 지난해 0살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 알콩달콩한 신혼을 공개해왔다. 현재 임신 중이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김영희는 2008년 OBS 1기 개그우먼이 되었고, 2009년 MBC 18기 공채 개그우먼을 거쳐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입사했다.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했다.

KBS 공채 이전부터 타 방송사에서 활동했었고 또한 영남이공대학교 입체영상미디어과 재학 시절부터 유명인사였으며 이때부터 개그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자지만 학회장을 지냈으며 신입생 환영회, 장기자랑 등의 사회를 맡으며 큰 웃음을 선사하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큰 웃음을 선사하는 학생이었다.

고향에서 유심히 본것을 개그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봉숭아학당 비너스 회장 역의 경우 어머니 친구들이 등산복을 입고 모임을 하는데 그곳 회장이 마이크를 들고 얘기하는 모습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김영희는 "선배 개그우먼 신봉선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모델"이라며 "제겐 김태희보다 이쁜 신봉선 선배가 각종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무한 에너지와 개그에 대한 열정,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남다른 능력 등을 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1993년생으로 김영희보다 열 살 어린 서른살인 윤승열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2012년 신인드래프트 1차 10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입단 이후 줄곧 2군에만 머물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경찰야구단에서 병역의무를 마쳤지만 2019년 11월 22일 구단으로 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은퇴했다.

사진 김영희 인스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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