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최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연예계 소문난 절친 정려원, 공효진 등과의 불화설에 대해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손담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맙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손담비는 이어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담비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정려원·공효진·임수미 그리고 가수 소이가 그녀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면서, 한편에서는 이들 사이가 특정 사건으로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손담비와 정려원이 지난해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우정에 금이 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정려원과 공효진은 지방 촬영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담비와 정려원·공효진 등은 지난 2020년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우정을 과시했다. 생일파티를 함께 한 모습 등을 소셜 미디어 등에 공유했고, 각자 어머니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손담비는 2007년 데뷔곡 '크라이 아이'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빛과 그림자'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iHQ 예능 '언니가 쏜다' MC로 활약 중이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로 세계 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가 기록 보유자로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IHQ 스피트 스케이팅 팀의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제공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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