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이근(38)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 매니저는 15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근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다”며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3월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고, 경찰은 무단입국했다 돌아온 인원에 대해 여권법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의용군 참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갔던 한국인은 9명으로, 지난달 기준 이 전 대위 등 4명이 귀국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들이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진 이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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