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창업진흥원과 11일 서울 서초구 해외취업센터에서 청년 국내외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성공적인 글로벌창업·해외취업과 함께 해외취업 경력자의 안정적인 국내 재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창업기업과 청년 채용 연계, 해외취업경력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한 창업자 육성, 해외 취·창업 관련 행사(설명회, 박람회 등) 공동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단 해외취업정보망(월드잡플러스)에 ‘스타트업 채용관’을 새롭게 구축하고 해외 창업기업 인터뷰 및 현지 직원 채용공고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진흥원의 창업사업 공고 제공, 국가별 또는 직종별 취·창업 합동 박람회 개최 등 상호 교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글로벌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두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수봉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해외취업 경력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월드잡플러스가 청년 글로벌 진출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해외취업 이후 귀국자와, 현지 취업자와 경력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30일에는 미국 취업 후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한 선배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 만나는 ‘Cheer up’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4월 1일에는 해외취업 후 귀국한 청년들의 취업역량 개발을 위한 ‘Skill up’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7월에는 해외취업정보망(월드잡플러스)에 온라인 취업사후지원센터를 오픈하고, 해외취업 후 생활정보부터 노무상담, 사회초년생 마음챙김 프로그램, 국내 일자리 정보, 전문가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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