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을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사고사망자는 157명으로 2021년 동기 165명보다 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올 1분기 동안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6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을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사고사망자는 157명으로 2021년 동기 165명보다 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통계는 지난 3월 15일 통계청 고시에 따라 '산업재해 현황 통계 항목' 추가에 따라 재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의 최초 발표이다. 

통계에 의하면 올 1분기 동안 재해사망사고의 경우 건설과 기타업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떨어짐, 끼임 등 재래형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무너짐, 화재‧폭발 등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사고원인별로 보면 작업절차·기준 미수립이 전체 사고의 4분의 1에 해당됐고 추락방지조치 미실시, 위험기계·기구 안전조치 미실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로자 50인 이상 업체의 사망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명 증가했으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망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7명 감소했다. 

이번 통계는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는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사업장에서 발생한 업무로 인한 사망사고 중 개인지병 등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해조사 필요성이 있는 사망사고를 집계‧분석한 통계다.

지난  1977년 2월 17일 이후 매년 발표한 산업재해 사망사고통계가 사고 발생일과 산재승인일(유족보상일) 간 시차(약 4개월)로 실시간 집계·분석이 어려워 적시의 정책대응이 곤란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작성됐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통계는  2022년 3월 11일  통계청 승인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대외 발표되는 통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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