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요약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게더타운을 통해 <2022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더타운 '넷마블 게임콘서트 월드맵'은 강연장, 체험존, 미디어룸 등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는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임용한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참석해 게임과 물리학·역사 간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2일 지난달 30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2022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더타운 ‘넷마블 게임콘서트 월드맵’은 강연자의 강연을 들으며 소통할 수 있는 ‘강연장’, OX퀴즈와 웹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 지난 게임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룸’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22년 넷마블 게임콘서트 메인 테마인 ‘게임 &’를 바탕으로 올해 첫 번째이자 12회째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와 임용한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1부 <게임 물리학I>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상욱 교수는 ‘게임은 물리다’라고 정의하며 게임과 우주의 연결성에 대해 살펴봤다.

김상욱 교수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은 물리학자들이 알아낸 우주의 구조와 알고리즘을 모방하여 그 방법대로 구현한 것”이라며 “이 세상 자체가 게임과 같은 원리로 작동되고 있고 그래서 물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 강연자로 나선 임용한 역사학자는 <게임으로 배우는 역사적 사건>이라는 주제로 눈으로 읽는 역사와 체험하는 역사는 무엇이 다른지 게임에 구현된 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용한 역사학자는 “게임 속에서 역사의 고증과 재현은 사실을 보여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를 보여주는게 중요한 역할이다.

글로 읽었던 역사와 교훈을 게임 속에서 찾아보고 즐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게임회사에서 역사를 녹여낸 새로운 게임이 나오고, 또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살아있는 역사와 게임의 만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형태로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언택트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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