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서이숙의 사망설을 유포한 누리꾼 A씨에 대해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퀀텀이엔엠 측은 29일 공식자료를 통해 "A씨에 대한 선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독] 배우 서이숙, 오늘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은 서이숙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한 언론사 기사 텍스트를 긁어다 붙인 형식으로 작성됐다. 서이숙이 전날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같은 해 7월에도 비슷한 루머를 퍼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은 실제 한 언론 매체의 이름과 가상의 기자 이름까지 명시돼 있어 이를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물론 연예계가 큰 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루머로 배우가 참담함을 느꼈고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한 데다 무분별한 가짜 뉴스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 9월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 측은 "경찰은 글 작성에 사용된 IP 주소를 확보, 추적해 A씨가 당시 군인 신분임을 확인해 군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고, 조사 기간 중 A씨는 만기 전역해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법의 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들의 인격과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훼손하는 모든 악의적 행위들에 대해 선처와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서이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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