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박우영 기자]

국세청은 28일 핵심 콕! '숏폼(Short-form)영상'으로 홈택스 궁금증을 한방에 해결하는 '제 1회 숏폼 영상 콘텐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문적인 촬영 장비나 영상 제작 경험 측면에서 다소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납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되는 영상 제작에 방점을 두고 일선 직원 온라인 평가와 본선 심사 통해 최종 9개 우수작을 선정하여 시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임광현 차장은 “디지털 트렌드에 걸맞은 전자세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되 ‘납세자가 쓰기 편해야 한다’는 핵심 방향을 유념하면서 ‘납세자가 세무서에 가지 않아도 되는 세정’, ‘세법을 잘 몰라도 쉽게 납세할 수 있는 세정’을 펼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광현 차장이 홈택스 제1회 숏폼 영상 우수작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한 사진
임광현 차장이 홈택스 제1회 숏폼 영상 우수작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한 사진

한편 국세청은 지난 1월 18일 숏폼(short-form)영상 구축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본청 자체 제작 113개와 내부 직원 공모 32개를 통해 총 145개의 숏폼 영상을 구축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홈택스는 2002년 개통한 이래 세금 신고․납부, 장려금 신청, 민원증명 발급 등 거의 모든 국세업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현재 누적 가입자 3천만 명, 연간 누적이용자 24억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대국민 전자정부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하지만 시스템이 방대하고, 총 화면수가 5천여개에 이를 만큼 복잡하다보니, 세법을 잘 모르는 납세자, IT에 취약하거나 홈택스를 처음 접하는 국민들에게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국세청은 국민 누구나 홈택스를 이용하여 쉽게 세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자세정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홈택스 이용 과정에서 납세자 스스로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고 콘테스트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평소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발생했을 때 일 잘하는 동료가 한 수만 알려주면 쉽게 해결되는 것처럼 홈택스 이용 과정에서 신속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구축하여 ‘누구나 쉽게, 누구나 차별 없이’ 홈택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홈택스 이용자가 많은 분야인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원천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신고․납부와 장려금 신청 등과 관련하여 납세자 문의가 많은 사항에 대해 우선적으로 영상을 제작하였으며 지난 2월 연말정산, 3월 법인세 신고, 4월 부가가치세 신고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홈택스에 제공했다.

아울러 이용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국세공무원 교육원 홈페이지 '납세자 세법교실'코너에도 모바일 홈택스 서비스와 관련한 숏폼 영상을 게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유튜브, 틱톡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간 플랫폼에도 게시하여 홈택스 숏폼 영상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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