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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소다 탑승거부, "바지가 '불쾌'해!
DJ소다 탑승거부, "바지가 '불쾌'해!
  • 이진영
  • 승인 2022.04.27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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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DJ소다가 미국에서 비행기 탑승 거부를 당했다며 해당 항공사를 향해 보이콧 선언을 했다.

DJ소다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뉴욕 공연을 마치고 LA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출발 직전에 갑자기 쫓겨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유된 사진엔 DJ소다가 착용했던 바지 모습도 담겼다. 영어 비속어가 프린트 된 모습과 이후에는 바지를 뒤집어 입은 모습도 포함됐다.

DJ 소다는 "저는 그 동안 미국 브랜드에서 선물받은 이 바지를 입고 수개월동안 미국 투어를 다니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비행기를 탔다"며 "비지니스 1번 좌석에 앉아서 출발 직전 웰컴드링크까지 마시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 직원이 오더니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저에게 다짜고짜 짐을 다 가지고 나가라고 하더니 비행기 입구 앞에서 저의 바지가 '불쾌'하다며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는 LA에서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이 비행기를 절대로 놓치면 안 되기에 바지를 갈아입겠다고 했지만 거절 당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에서 바지를 벗을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바지를 벗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제게 '비행기를 타기 전에 바지를 벗지 그랬냐' '이미 바지 때문에 너무 불쾌하다'며 저를 이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고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DJ소다는 "저는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여서 아주 불편하게 바지를 벗었고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에서 바지를 벗은 것도, 바지를 벗은채로 비행기를 태워달라고 빌고 있었던 것도 정말 굴욕적인 일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보이콧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다섯살인 DJ소다(황소희)는 국내와 해외에서 DJ로 활약 중이다.

원래부터 옥타곤, 펠리스와 같은 강남의 유명한 클럽의 메인 DJ였으나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디제잉 실력보다는 페이스북 같은 SNS 등지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예쁜 외모로 피리나 리코더를 들고 춤을 추는 영상 때문이다.

2016년 5월호 맥심의 표지 모델이 된 적도 있고, 몸매와 외모가 뛰어나 전술한 팔로워 처럼 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편이다. 이는 역대 맥심 모델 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팔로워가 가장 많으며, 웬만한 연예인 저리가라 할 정도다.

*이하 DJ소다 글 전문.

어제 뉴욕공연을 마치고 엘에이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출발 직전에 갑자기 쫓겨났어요. 저는 그동안 미국브랜드에서 선물받은 이 바지를 입고 수개월동안 미국투어를 다니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지니스 1번 좌석에 앉아서 출발직전 웰컴드링크까지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 직원이 오더니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저에게 다짜고짜 짐을 다 가지고 나가라고 하더니 비행기 입구 앞에서 저의 바지가 "불쾌"하다며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습니다.

저는 엘에이에서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이 비행기를 절대로 놓치면 안되기에 바지를 갈아 입겠다고 했지만 거절 당했고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에서 바지를 벗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지를 벗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저에게 비행기를 타기전에 바지를 벗지 그랬냐며 비꼬았고 이미 저의 바지 때문에 너무 불쾌하다고 저를 이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며 계속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습니다. 저의 팀원들의 노력 끝에 저는 바지를 뒤집어입은 상태로 비행기를 다시 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여서 아주 불편하게 바지를 벗었고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 앞에서 바지를 벗은 것도,바지를 벗은채로 비행기를 태워달라고 빌고 있던 것도 정말 굴욕적인 일이 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내내 비행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무서웠고 6시간동안 불안에 떨면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8년동안 투어를 다니면서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도 처음이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어본 것도 처음이네요 더욱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국가인 미국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이런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보이콧하겠습니다.

사진출처 소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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