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나이 여덟살 연하의 가수 박군과 부부의 연을 맺은 가수 겸 방송인 한영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데이가 잘 지나갔다.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그는 우아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영은 #한영 #박군 #웨딩 #꿈 같았던 하루 #드디어 지나갔다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한영과 박군은 25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양가 어른, 친지들의 축복 속에 간소한 예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SBS FiL 예능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2월 28일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준비 중임을 밝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한영은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서로 기대고 보듬어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한영(한지영)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얼굴을 알린후 2005년 LPG 정규 앨범 'Long Pretty Girls'로 데뷔했다.

1998 슈퍼모델 선발대회 3위 모델 출신으로 다리 길이만 112cm에 달해, 여자 연예인 중 가장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박군(박준우)은 경남 울주군 출신으로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한 후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15년간 직업 군인으로 근무하다 한잔해 노래를 부를 가수를 뽑는다는 오디션에 영상을 찍어 참여 후 제작자이자 프로듀서 바비문에 발탁되어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박군의 데뷔곡 한잔해가 호평을 받으며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는 중독성이 강하고 직장인들이 좋아할 법한 노래로 인기 차트에 오르고, 유튜브 조회수 643만회에 패러디까지 나오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와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 정글의 법칙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 출연했다.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미운 우리 새끼’, ‘정글의 법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상(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예능 뿐만 아니라 '유턴하지마'로 음악 활동을 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사진출처 한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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