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국회사무처는 27일 '2022년 제1차 국회 청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향후 건립 예정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예정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26일 오후 3시 '국회법' 제22조의4에 따라 건립 예정인 국회 분원(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조용복 국회사무차장(위원장) 등 6인의 내부위원과 도시계획․교통 분야의 전문가인 3인의 외부위원 등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회청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국회청사관리위원회는 새롭게 건설될 국회세종의사당의 상징성․접근성․업무효율성․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논의를 실시했고 그 결과 기존 선행연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지리정보,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한 AHP(분석적 계층화 기법) 분석, 현재까지의 국회 내 논의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활용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연기군 세종리 일대 631,000㎡의 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선정된 예정부지는 세종시 중심부 및 금강변의 S-1생활권에 위치하여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정부청사 및 공공기관과 가까워 업무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정된 예정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 국회 운영위원회 보고 등 향후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절차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예정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국회세종의사당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 효율적인 국정운영, 대의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회와 국민의 소통,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계획할 필요가 있고, 세종리 부지는 이러한 요소가 잘 반영된 입지”라고 평가하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성공적이고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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