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6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캐나다 식품 박람회(SIAL CANADA 2022)’에 참가해 1천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캐나다 식품 박람회는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2년에 한 번씩 번갈아 개최되며, 캐나다뿐 아니라 인근 미국, 멕시코를 비롯해 전 세계 60여 국가, 2만여 바이어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팬데믹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한국 수출업체의 김치, 인삼, 과일, 차와 스낵, 음료, 소스류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 중 한국 대표 식품인 김치 및 고추장을 비롯해 발효차, 인삼 등 면역력 증대에 좋은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박람회 기간중에는 50만 달러 규모의 신선 버섯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한국 신선식품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캐나다의 아시안계 최대 식품유통매장 운영사인 T사는 최근 캐나다에서도 한류 열풍으로 K-Food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김치, 고추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튜브 타입의 고추장, 쌈장 등 한국산 장류 수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전략 국가인 캐나다는 다양한 소비자층에 K-Food를 선보이기에 적합한 글로벌 테스트베드”라며, “집중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김치, 장류 등 K-Food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newsmam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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