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정다빈이 매니지먼트사 MA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MAA 측은 25일 정다빈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정다빈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다,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MAA가 든든한 동반자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전속계약 체결소식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다빈이 연기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여러 도전 속에서 어울리는 색들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세살인 정다빈은 2003년 만 3살의 나이에 배스킨라빈스 31 광고에 출연하면서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별명과 같이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아이스크림소녀로 유명하며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다가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반촌의 마스코트 연두 역으로 활약하고 2015년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에서 황정음의 동생이자 아역으로 1인2역을 맡으면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차세대 대표 여배우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6년 MBC 드라마 '옥중화'의 주인공 옥녀의 소녀 시절을 연기하면서 기성배우들 사이에서 위화감이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실질적으로 극의 초반을 이끌어가는 활약을 했다. 이 때,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예쁜 아이의 이미지에 성숙하고 물오른 연기력과 미모를 더하게 되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여배우로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18년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에서 감우성의 딸 손이든을 연기하며 또 한번 대중의 관심을 얻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어릴 때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트러블 메이커로 변신했다. 또한 드라마 속 기도훈과의 첫 러브라인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대중들이 성인연기자로 기대하는 아역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오른다.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주인공인 학교 일진 서민희 역을 맡아 그동안의 귀여운 소녀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2021년 JTBC 드라마 ‘라이브온’의 인플루언서 백호랑 역으로 10대들의 하이틴 로망을 깨웠다.

한편 MAA는 고윤정, 홍수주, 노윤서, 성지영, 백예인, 배강희, 조혜주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 정다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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