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보유 중인 아파트를 압류 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24일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지난 1월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를 압류당했다가, 이달 22일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서 압류 등기가 말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이 총 네 차례 압류 등기를 발송한 이후 지민이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변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해 12월쯤 소속사로부터 데뷔 후 2번째 장기 휴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달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동을 재개해 ‘그래미 어워드’와 라스베이거스 공연 등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하여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입니다.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사진출처 지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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