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1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의 의뢰로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 조사한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각각  27.6%, 22.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누가 경기도지사로 적합한가? 라는 물음에 경기도민들은 김은혜 27.6%, 김동연 22.1%, 유승민 18.9% 순을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의 의뢰로 지난 15일, 16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SOI는 또한 민주당 예비후보로 선택지를 한정하면 김동연 후보가 28.2%를 얻어 안민석 후보 16.0% 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유승민 36.6%, 김은혜 32.1%로 역시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KSOI는 "윤석열 당선자가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 43.2%, ‘부적절’ 44.7%로 팽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48.4%)과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46.1%)은 오차 내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경기도민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16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에게 경기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김은혜 27.6%, 민주당 김동연 22.1%, 국민의힘 유승민 18.9%, 민주당 안민석 9.6%, 민주당 염태영 5.3%, 무소속 강용석 4.1%, 민주당 조정식 3.6%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4.7%, ‘잘 모르겠다’는 2.9%였다. 양당 후보들의 수치를 단순 합산하면 국민의힘 46.5%-민주당 40.6%로 5.9%p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43.3%, 안민석 24.7%, 염태영 12.9%, 조정식 8.0% 순서였으며, 20대 대선 이재명 투표층 역시 김동연 40.0%, 안민석 24.8%, 염태영 13.7%, 조정식 7.5%로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적합도는 유승민 36.6%, 김은혜 32.1%로 오차범위 내 경합 양상이었다. 민주당 및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구도에서 김은혜 후보(27.6%)가 유승민 후보(18.9%)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것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

유승민 후보는 남성(39.4%), 만18~29세(41.7%)·30대(48.0%)·40대(37.5%), 경기남부권(37.8%)·경기서남권(37.8%)·경기동부권(36.7%), 화이트칼라(42.8%), 진보성향층(35.5%) 에서 우세였다. 반면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46.1%), 경기북부권(39.1%), 보수성향층(50.0%)에서 높았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은혜 59.2%, 유승민 31.4%, 윤석열 당선자 투표층은 김은혜 55.7%, 유승민 33.4%라고 응답, 각각 27.8%p와 22.3%p 격차로 김은혜 후보가 현저히 우세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 43.2%, ‘부적절하다’ 44.7%로 오차 내 차이를 나타냈다. 

‘문재인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경기도민의 평가는 긍정 45.2%, 부정 51.3%로 나타났다. 긍-부정 격차는 6.1%p로 직전 전국조사(1.0%p)나 지난 전국조사 5회의 평균값(1.9%p)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1%, 국민의힘 33.8%, 국민의당 8.3%, 정의당 4.5% 순이었다. ‘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4월 15~16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2022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질문지 등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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