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대거 고소하며 향후에도 악플에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연재 측은 13일 "앞으로도 악의적인 비방, 악성 댓글에 계속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악플 고소는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손연재가 지난 달 서울 마포경찰서에 누리꾼 180여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포털,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서 손연재를 대상으로 인신공격을 하거나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월 손연재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다수롤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누리꾼들의 주소지를 파악해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했다. 손연재는 2017년에도 누리꾼 40여명을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여덟살인 손연재는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으로, 운동실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손연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 은퇴한 손연재는 현재 후배 리듬체조 선수들을 양성하는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 깜짝 열애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손연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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