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롭게 개통한 '국세청 어린이신문' 웹진. 국세청은 기존에 운영하던 종이신문을 동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이미지 등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해 업그레이드 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종이신문으로 발행하던 국세청 어린이 신문이 온라인 웹진으로 재탄생했다. 

국세청은 12일 누구나 무료 구독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온라인 잡지(웹진) 형식의 ‘국세청 어린이신문’을 새롭게 개통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종이신문을 동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이미지 등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해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지난 2015년 7월 창간한 국세청 어린이신문은 ‘세금은 소중하고 고마운 친구’라는 것을 어린이에게 쉽고 재밌게 알려주기 위해  초등학교, 도서관 및 지역아동센터에 매월 1만 부를 배부하여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온라인 잡지로 개편하면서 종이신문은 이제 더이상 발행하지 않는다.

새로 개통한 ‘국세청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들에게 세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주요 코너를 ▶소식 ▶교육 ▶참여 부문으로 구분하고 창작 캐릭터(세송이와 세륜이)를 활용한 디자인, 콘텐츠 시각화(영상,웹툰), 참여형 코너(세금퀴즈, 어린이기자가 간다) 확대 등 어린이들이 세금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세청은 개편 이유에 대해 "2015년 7월 창간한 국세청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들에게   세금 소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선호와 교육환경이 ‘읽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변화되고,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세금 소식을 알리기 위하여 온라인 잡지(웹진) 형식으로 개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세청 어린이신문 각 부분별 주요 코너

국세청 어린이신문 주요코너
국세청 어린이신문 주요코너

◆국세청 어린이신문 어떻게 달라지나

▷온라인 잡지(웹진) 형식

국세청은 "종이신문으로 발간하던 국세청 어린이신문을 온라인 잡지(웹진) 형식의 누리집으로 전환하여 구독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디지털 플랫폼에 친숙한 어린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도록 매주 세금 소식 및 정보 등을 콘텐츠로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IT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여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세금 정보를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하여 전달

국세청은 "주요 코너를 크게 3개 부문(소식, 교육, 참여)으로 분류하고 세부적으로 각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구성하여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소식 부문의 ‘웰컴투 내친세’와 ‘방방곡곡 알림판’을 통하여 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금 상식이나 행사 등을 안내하고, 교육 부문의 ‘세금아 놀자’와 ‘세금으로 배워요’는 어린이들의   세금 교육을 위해 웹툰과 애니메이션, 그림 위주의 제작했다. 또한 참여 부문의 ‘어린이기자가 간다’와 ‘지식원정대’는  어린이기자가 작성한 기사나 세금에 대한 생각․의견을 어린이가 직접 올릴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어린이 친화적 디자인 설계와 시각적 콘텐츠 강화

국세청은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누리집 방문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친화적 디자인과  시각적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마스코트로 자체 창작한 캐릭터(세송이와 세륜이)를 개선하여 메인 화면과 다양한 코너에 활용하였고, 디자인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도형과 이미지 위주로 설계했다. 아울러 게시물은 읽기 지루한 지문보다는 시각적 콘텐츠(동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등) 위주로 제작하여 이해도와 전달력을 높였다.

▷어린이기자단 참여 확대하여 우수 콘텐츠 제작

국세청은 "올해 선발된 국세청 어린이기자단 20명과 지난 2017부터 2021년까지 기간 중 취재 활동이 우수하여 선정된 어린이기자명예우수기자 9명의 협력을 통해 취재 활동을 강화했다. 명예기자단은 신규 기자단의 멘토로서 취재요령과 기사작성 방법을 전수하고 신규 기자단과 함께 기사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어린이신문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세금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소중하고 고마운 친구’임을 기본 이념으로 창간한 이후 세금 소식과 정보를 총 12개의 지면으로 구성하여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매월 1만 부, 총 7만부를 발행하여 배부해왔다. 

국세청은 "어린이 신문 홈페이지 수록된 콘텐츠는 향후 학교 수업과 세금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며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일매일 세금퀴즈, SNS 소문내기 참여자 중 매일 5명 추첨하여 상품권 지급하는 등 12일부터 개통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세청 어린이신문은 전국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매년 어린이 신문기자 2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어린이 기자는 일상에서 접하는 세금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를 직접 작성하는 등 어린이신문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1월에 공고를 내 선발과정를 거쳐 20명의 기자단을 꾸렸다. 여기에 9명의 명예기자를 합쳐 총 29명이 오는 29일 기자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