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이른바 빅3 유망 창업기업들에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완화에 힘써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소재 아토머스(주)사의 ‘마인드카페’에서 올해 ‘빅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에 신규 선정된 빅3 유망 창업기업 6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간의 업계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기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지원기관과 엑셀러레이터를 선정해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권 장관은 또한 “미래 성장동력이 될 빅3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빅3 혁신 창업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빅3 사업에 선정되는 경우 3년간 최대 6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받는다. 빅3 창업기업은 지난 2020년 250개사 선정 이후 올해에 역대 두 번째로 선발된 신규기업은 총 100개사다.
신규 선정된 100개사 중 22개사는 대-스타 해결사, 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현대차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발굴 프로그램 수상 기업 중 연계 선정됐으며, 78개사는 지난 3월 4일 마감된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시스템반도체 14개사, 바이오‧헬스 55개사, 미래차 31개사가 신규로 참여하고, 2022년 빅3 사업에서는 기존 기업을 포함해 전체 346개사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빅3 사업을 통해 250개사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1천억원 이상의 사업화 지원 및 기술개발, 융자, 보증 등 지원을 이어왔으며 해당 사업 참여기업들은 2021년 매출, 고용, 투자 측면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대·중견기업과 활발한 협업, 인수합병(M&A), 코스닥 상장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대표들은 빅3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는 기술고도화와 시험‧인증 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창업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점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빅3 분야는 발전과정에서 산업군 분류가 모호해지는 융복합적 성격이 있어 다양한 수요기업의 발굴과 협업지원도 필요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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