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도 교육청에서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실천 캠페인 참여 및 확산 홍보, 친환경, 로컬푸드 식재료 활용 확대 및 지원, 공급업체 평가 및 합동점검에 따른 개선, 공공급식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73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310여 유치원·초·중·고교, 8만5천여 학생들에게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며, 또한 친환경 로컬푸드의 학교급식 활용 확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은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인 만큼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음식점 등에서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청정 제주를 대표하는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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