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 협력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약 25분간 이어진 이 자리에서 "한일양국은 안보와 경제번영 등 여러 협력 과제를 공유한 동반자로, 최근 한일 관계의 경색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선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북한의 모라토리움 파기와 관련, "북한이 핵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한미일 3국간 더욱 긴밀한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이보시 대사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한일 양국간 안보에 지대한 위협이 됨은 물론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으로 여겨지는 만큼, 앞으로도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윤삼근 기자
news@news33.net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윤석열 당선인 "경제가 가장 중요...국정과제 선정에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
- 윤석열-시진핑, "한국과 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사이...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양국관계 진전시키자"
- 윤석열 당선인,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당선인 특별고문 임명
- 윤석열 당선인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 추경 신속하게 지원 필요"...격의 없는 소통이 중요
- 윤석열, 경제6단체장과 오찬 "경제적 자유와 평등의 조화 이뤄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
-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지명.... "尹, 정파에 무관하고 국정 핵심 보직 두루 역임한 적임자"
- 인수위 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윤석열, 기획위원회 임명장 수여
- 윤석열 "언론의 자유는 사회를 변동시키는 큰 원동력"
- 윤석열-박근혜 회동... "尹, 면목없고 죄송했다"...朴, 대통령 자리 크고 무겁다"
- 윤석열, 인천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