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고의 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584명에 에 대해 추적조사를 착수하고 총 3,361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A씨는 부동산 양도대금 일부를 외화로 환전하여 은닉했다. 국세청은 A씨의 주소지에 잠복·탐문을 통해 체납자 및 가족 거주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A씨가가 외출을 위해 현관문 개문하였을 때 수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수색결과 베란다 잡동사니에 숨겨놓은 항아리 안 비닐봉지에서 외화다발을 발견했다. 모두 신권 1백 달러 700장이었다. 모두 7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8500만원을 현장에서 현금징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체납전담조직과 추적조사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악의적·지능적 고액체납자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의 새롭고 기발한 재산은닉행위에 대한 정보수집과 기획분석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더욱 정교하게 개선하는 등 현장 중심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제공 국세청
김진우 기자
newsman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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