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요약


‘내일의 글로벌 창업기업’은 누구일까? K스타트업 센터가 22일부터 4월14일까지 해외진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7개국 K-스타트업 센터(KSC)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8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특화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해외 창업기획자가 현지에서 해외투자유치, 현지 계약 체결 등을 8주간 밀착 지원하고 해외진출자금 6천만원, 사무공간, 시장조사 등도 종합 제공한다. 또한 해외 창업기획자 방한 컨설팅(2주), 온라인 해외진출 준비(4주) 등 현지 프로그램을 위한 국내 사전준비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참여 희망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사진 k스타트업센터
2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7개국 K-스타트업 센터(KSC)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80개사 모집한다고 밝혔다. . 사진 k스타트업센터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미국·이스라엘·싱가포르·인도·핀란드·스웨덴 7개국의 K-스타트업 센터(KSC) 현지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 8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는 투자를 유치했거나 해외 매출이 발생한 ‘사업 모델이 검증된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기업 전용 해외진출 지원 거점이다.

중기부는 세계 유수의 혁신 창업 생태계에 ‘K-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 창업기업이 진입·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킹, 사무공간, 시장정보, 해외진출 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케이(K)-스타트업 센터를 통해 총 61개 기업이 8주간의 현지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창업 생태계에 진출했으며 197억원 상당의 해외 매출을 창출하고, 301억원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원기업의 75%가(46개사) 글로벌 스케일업에 성공했다.

친환경 분야 창업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은 ‘K-스타트업 센터 스웨덴’ 프로그램을 통해 덴마크 최대 포장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유럽에서 투자를 유치해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또한,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에 참여한 핀테크기업 ‘쿼타랩’과  ‘K-스타트업 센터 미국’에 참여한 스마트 점자 시계 기업 ‘닷’은 해외 투자사로부터 각 500만불 이상의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거뒀고 비건 화장품 기업 ‘심플리오’도 K-스타트업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해외투자 190만불을 확보하고,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10배 상승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22년 K-스타트업 센터 해외진출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은 분야별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창업기획자가 제공하는 8주간의 현지 프로그램, 해외진출자금 6천만원, 미국·스웨덴·프랑스·싱가포르 내 사무공간(최대 1년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올해에는 전세계 핀테크 네트워크와 금융분야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싱가포르 에프10(F10), 세포배양, 분자생물학 등 의료바이오 연구시설과 유수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하우스(BioHouse), 프랑스 최상위 고등교육기관(HEC)의 창업보육기관으로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문화콘텐츠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를 갖춘 프랑스 에이치이씨 인큐베이터(HEC Incubator) 등 창업기업 지원경험 및 투자이력이 풍부하면서도 국가별로 특화된 업종에 대해 대기업, 연구소, 투자자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가 한국 창업기업 대상 해외투자유치, 현지 계약 체결, 해외 실증을 밀착 지원한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2022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한국 창업기업이 전체 혁신상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K-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인정받는 우리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스타트업 센터를 통해 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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