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프제이글로벌 당진공장
TFJ글로벌 진의규 대표는 “최근 Oxidation Oven 설비, Oven 구동부 & Crimp 설비, Baler 설비 등 핵심설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였고, 올해 상반기내 시범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에프제이글로벌 당진공장

[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티에프제이글로벌(TFJ global)이 충남 당진에 증설 중인 난연(難燃)섬유 자체브랜드인 ‘메터리움’(Materium) 전용공장이 오는 4월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18일 전했다.

TFJ글로벌 진의규 대표는 “최근 Oxidation Oven 설비, Oven 구동부 & Crimp 설비, Baler 설비 등 핵심설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였고, 올해 상반기내 시범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대표는 “대량 상업생산에 발맞춰 섬유 및 의류분야(스웨터, 카펫, 커튼 등), 건축자재분야(난연재, 단열재 등), 특수용품분야(소방복, 전투복, 용접복, 보호 장갑 등), 캠핑용품분야는 물론 전기차(EV) 내장재, 수소차 및 선박 내장재, ESS 등 국내 및 글로벌 난연소재 시장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에프제이글로벌은 ESG경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 가기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에 증설중인 탄소 난연섬유 공장이 올해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난연섬유 브랜드인 ‘메터리움’(Materium)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유휴공장 매입과 유해물질 없는 친환경 설비를 구축 중이다.

진의규 대표는 “양산체제의 공장 준공과 합성섬유부터 천연섬유에까지 발수가공을 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2030년 첨단 탄소 난연(難燃)섬유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 대규모 투자금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전했다.

2015년 창립한 TFJ글로벌은 인체에 무해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세계 최초 비불소(CO) 발수가공기술인 ‘블루로지’(BLUELOGY)를 상용화한 기술 집약형 소재 스타트업이다.

티에프제이글로벌 난연섬유 ‘메터리움’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발수기술을 적용해 발수가공이 어려운 기존 난연섬유의 단점과 한계를 개선한 우수한 발수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히, OXI-PA의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시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난연섬유 ‘메터리움’의 LOI(Limited Oxygen Index, 한계산소지수)는 세계적인 난연섬유인 아라미드(Aramid), 케블라(Kevlar)의 LOI 29 수준보다 높은 45~48 수준으로 난연성이 매우 우수한 앞선 기술력을 나타내고 있다.

진의규 대표는 “기존의 난연섬유, 탄소섬유는 발수가공이 잘되지 않았으나, ‘메터리움’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발수가공기술을 적용하여 ‘우수한 발수성’ 발휘하는 차별화된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FJ글로벌은 ‘메터리움’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개발에 뛰어들었다. 올해 매출 목표 4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