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새벽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후보의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며 선거 패배인정의 뜻을 밝혔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오전 3시 50분경 20대 대선 선거결과에 패배 인정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주셨다.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이 후보가 발표한 전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승복연설 <전문>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해 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또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닙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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