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원작 소설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한 나라 최고 지도자가 전한 혁명의 언어를 사랑의 언어로 대비시켰다는 이유로 출간 즉시 금서로 지정되었으나, 오히려 그것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

“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의 취사병이 된 ‘무광’ 그의 목표는 오직 아내와 아이를 위해 출세의 길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사단장이 출장을 간 사이 시작된 그의 젊은 아내 ‘수련’의 위험한 유혹에 ‘무광’은 자신의 목표와 신념 그리고 빠져보고 싶은 금기된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금지된 사랑과 위험한 유혹’이라는 강렬한 소재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시놉시스다.

영화의 원작 소설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한 나라 최고 지도자가 전한 혁명의 언어를 사랑의 언어로 대비시켰다는 이유로 출간 즉시 금서로 지정되었으나, 오히려 그것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지금까지도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거장 작가의 힘 있는 서사와 파격적인 묘사들이 어우러져 독자들을 단숨에 매혹시켰으며, 2008년 국내 정식 출간 이후 도서 사이트 알라딘 기준 평점 10점 중 9.6점이라는 높은 반응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원작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개봉 소식은 원작 소설의 영화화를 기다려 온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하는 중이다.

아울러 연출을 맡은 장철수 감독은 “책을 읽는 순간, 이 작품이 나의 오랜 꿈을 실현시켜줄 것이라 믿었다. 11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영화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원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원작이 지닌 파격적이고 강렬한 서사와 장철수 감독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2022년 웰메이드 파격 멜로의 탄생을 예고해 그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했으며 연우진과 지안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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