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배우 서예지가 지난해 불거진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서예지는 2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글에서 “먼저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논란 1년 만에 tvN 드라마 ‘이브’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tvN 새 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의 의기투합했다.

이라엘은 대한민국 0.1% 상류층 부부 '강윤겸'(박병은)·'한소라'(유선)에게 2조원대 이혼소송을 제기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죽은 후 복수를 설계한다. 재계 1위 LY 그룹 최고 경영자 윤겸과 위험한 관계를 맺는다. 이상엽도 힘을 싣는다. 보육원 출신 인권 변호사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 '서은평'으로 분한다. 라엘을 만난 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

서예지는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인 탤런트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지난 9월 이브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말께부터 촬영 중이다.

한편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서예지는 서울 출신으로 2013년 3월 SK텔레콤 광고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배우 정우성의 연출작 삼성전자 갤럭시 S4 브랜드 필름 '나와 S4 이야기 - 4랑'편의 출연으로 대중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13년 9월부터 김병욱 PD의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합류하면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2017년작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주연 임상미 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20년 6월에는 소속사를 옮겨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인 김수현과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 역할을 맡았다. 이 역할을 계기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다.

*이하 서예지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예지입니다.

먼저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영화 '내일의 기억'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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