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몽은 23일 레드로버가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M2C 플랫폼 휴박스(대표이사 윤건수)와 손잡고 꿈 해석 플랫폼 ‘마이몽’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레드로버가 휴박스와 손잡고 18억 할랄시장 공략한다.

레드로버에서 개발에 성공한 AI 꿈해석 플랫폼은 레드로버 박찬범 회장(서울대 전자공학 박사)가 개발한 기술이다.

마이몽은 23일 레드로버가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M2C 플랫폼 휴박스(대표이사 윤건수)와 손잡고 꿈 해석 플랫폼 ‘마이몽’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몽’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인공지능(AI) 기반 스토리텔링 방식의 꿈 해석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꿈 해몽 포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단어 검색 위주다. 마이몽은 사용자가 서술형으로 입력한 꿈 내용을 인공지능(AI) 기반의 잠재지능(PI) 기술을 통해 10가지 유형과 1만 2천 가지 세부항목으로 자동 분석하여 꿈 해석 결과를 즉시 도출해 준다.

양사는 “‘마이몽’ 콘텐츠 제휴사업 체결과 휴박스가 운영중인 국내외 플랫폼 회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그에 따른 홍보마케팅, 각종 지원서비스 제공,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레드로버에 따르면 “마이몽은 꿈꾼 내용을 서술형으로 입력하면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해석 결과를 보여주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몽’ 플랫폼을 휴박스가 운영하는 복지몰 및 해외 직구관을 통해 유통, 서비스 등 전분야에서 다양한 제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박스는 제조사와 최종 소비자 중심의 ‘F2C/M2C’ 모델을 지향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무슬림, 중화권 중심으로 각종 할랄인증상품의 판매 및 무역, 국내 무슬림 인들의 생활복지사업 및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세계시장에 맞춤형 꿈해석 플랫폼을 소개하고, 휴박스 제휴를 통해 18억 인구의 무슬림 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마이몽의 독창적인 글로벌 서비스가 K-콘텐츠의 새로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마이몽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직구몰이 아니다. 한류, 문화 콘테츠와 연계한 마이몽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 저변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꿈을 NFT방식으로 보관하거나 사고파는 기술을 적용한 꿈마켓 ‘마이몽 스토어’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이슬람권 국가에 마이몽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우선 할랄 플랫폼과 손잡고 꾸준히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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