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정우 기자]

종교, 시민사회, 학계 주요인사들이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촛불시민 2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부터 각계 인사로 구성된 `촛불시민 이재명 후보 지지 서명운동’ 제안자 52명은 이날 국회 본관 206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회의실에서 1차 선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제안자 대표인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촛불민심은 제20대 대선에서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려는 보수 적폐세력에 의해 정권이 탈취되는 것을 수수방관만 할 수 없다”면서 “촛불혁명에 함께 했던 이재명 후보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지지함으로써 역사와 민족 앞에 바로 서는 촛불정신을 계승하고 촛불민심을 제대로 이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촛불시민지지 서명운동은 전국적 종교, 시민사회, 학계 등 각 단체에 속한 개인들이 지지서명 링크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 이재명 후보 지지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지 서명운동 제안자 일동은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 후보는 자신의 삶 전체가 촛불민심을 이해하고 관철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다”면서 “촛불민심의 일상화 및 법제화를 위해,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시작된 1차선언대회에는 촛불시민 지지단체 대표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 조현정 전 전향린교회 목사, 최용기 창원대 교수, 김종국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윤영전 평화통일시민연대 이사장,권오철 촛불민심관철시민연대 사무총장,현관송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정광미 유라시아평화의길 대외협력위원장, 이창걸 한반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 신수식 촛불대헌장제정범국민협의회 기획위원장, 이기묘 동학실천행동연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욱 선대위 직능본부장. 박홍근 특임본부장 등이 참석, 촛불시민의 지지 서명운동에 감사를 표시했다.

김병욱 직능본부장은 “촛불시민의 염원은 제4기 민주정부의 탄생으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며, 코로나 등 대위기,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기에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요구된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던 이재명 후보를 통해 촛불염원을 완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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