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요약


스마일게이트는 16일 ‘로스트아크’가 현지 시각 지난 11일 북미•유럽•남미•호주에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으로 론칭 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날 "로스트아크는 론칭과 함께 스팀의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 되고 있는 게임’ 1위에 등극 했으며, 12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0만명을 돌파해 스팀 접속자 수 역대 2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국산 MMORPG로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RPG로서도 전례가 없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론칭과 함께 출시된 ‘스타터 팩’ 중 최고 등급 패키지가 스팀 ‘탑 셀러’ 1위에 올랐으며 나머지 패키지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로스트아크를 주제로 한 방송의 동시 시청자 수가 127만명에 달해 전체 추제별 방송 중 독보적인 1위를 기록 했다. 아마존의 CEO 앤지 제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로스트아크의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창업일보 = 김지수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는 16일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 게임즈와 손잡고 현지 시각 11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160여 개국에 정식 출시한 이래 스팀 동시 접속자 13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 관계자는 이날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전세계 유저들로부터 글로벌 서비스 요청이 쇄도 했으며 이 같은 게임 팬들의 기대감은 로스트아크 정식 출시에 맞춰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로스트아크는 정식 출시 이후 스팀의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 되고 있는 게임’ 1위에 등극했으며, 12일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2만명을 돌파해 스팀 역대 2위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국산 MMORPG로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RPG로서도 전례 없는 대기록이다. 로스트아크의 스팀 론칭 이후 첫 3일(현지 시각 11일~13일)동안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신규 가입자 수만 470만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서구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은 론칭 3일전부터 진행된 ‘얼리억세스’ 기간부터 53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이미 예고되기도 했다. 이에 아마존 게임즈는 론칭 직전 43개의 서버를 68개까지 증설했으나 론칭과 동시에 접속자가 크게 몰리며 전 지역에서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아마존 게임즈는 13일 유럽 지역에 서버보다 상위 개념인 신규 ‘리전’ 증설을 예고하며 지금의 흥행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11일에 론칭과 함께 출시된 스타터 팩은 최고 등급 패키지가 스팀 ‘탑 셀러’ 1위에 올랐으며 다른 패키지들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는 로스트아크를 주제로 한 방송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가 127만명에 달해 트위치 내 전체 카테고리의 주제별 방송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론칭 첫 주(현지 시각 9일~13일)동안 총 112,000개의 방송이 개설되어 누적 시청 시간이 5,990만 시간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같은 로스트아크의 초반 흥행은 그간 한국 MMORPG에 있어 다소 벽으로 여겨졌던 서구권 시장에서의 성과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진입 장벽이 높은 MMORPG의 장르적 특성과 한국 MMORPG에 대한 일부 선입견을 극복하고 맺은 결실로 국내 론칭 이후 모험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꾸준히 끌어올린 끝에 전 세계에 한국 게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다시 한번 MMORPG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로스트아크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모험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통 노력의 일환으로 2월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아마존의 공식 트위치 채널인 ‘크라운(Crown)’을 통해 로스트아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생방송으로 전달하고 모험가들과 소통하는 ‘아크 위크’를 개최해 현지 모험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현지에서 출연한 라이브 방송 영상은 동시 시청자 수 10만명, 누적 시정자 수는 8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마존 게임즈의 마이크 프레지니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가장 고객 친화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최초의 외부 퍼블리싱 타이틀인 로스트아크가 거두고 있는 놀라운 초반 흥행에 아마존 게임즈 임직원 모두 큰 힘을 얻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전세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로스트아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라임 게이밍, 트위치와 같은 아마존이 가진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정식 출시된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버전에는 15개의 클래스와 함께 지난 CBT에서 선보였던 로헨델 대륙에 이어 ‘욘’, ‘페이튼’, ‘파푸니카’까지 대륙이 확장된다. 또한, 90개 이상의 섬 콘텐츠와 ‘T3(티어 3)’ 장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후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와 성장 속도를 고려해 ‘아르고스 어비스 레이드와 ‘발탄’ 군단장 레이드 등 추가 콘텐츠를 순서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전세계 MMORPG 팬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했다. 이처럼 로스트아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MMORPG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낭만을 나누고 있는 국내 모험가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의 수많은 모험가들 또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로스트아크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글로벌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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