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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규모 가축질병 컨트롤타워 구축하여 디지털 축산 앞당기자” 정부에 강력 제안
“전국규모 가축질병 컨트롤타워 구축하여 디지털 축산 앞당기자” 정부에 강력 제안
  • 박용우 기자
  • 승인 2022.01.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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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한우 경쟁력 강화
26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 포럼 발표자들. 사진 왼쪽부터 한우농장 백두현 대표, 영남대학교 여정수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김단일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 과장,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26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 방안 포럼’에서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가축질병 관리를 위한 ICT기술을 활용한 질병 컨트롤 타워 구축’이 절실하다며 중앙정부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제안이 나왔다.

포럼에 참가한 주제발표자들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재래식 방법으로는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디지털 축산을 통한 축산물 이력추적 시스템 개선과 가축질병 관제시스템 구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한 목소리로 제안했다.

특히 “디지털축산 기술 등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과감한 각종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축산기술력과 한우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수많은 새로운 기회들이 파생되어 생겨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최창열 회장, 정희용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서천축협 이면복 조합장

유라이크코리아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 방안 포럼’이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서천축협 등 관련기관과 기업 임직원,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료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오늘 포럼에는 주최측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과 정희용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외에 최창열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회장(거창축협조합장), 이면복 서천축협 조합장 등도 참석하여 축산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였다.

주최 측인 김태흠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축산업 미래를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국내 축산업은 육류소비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우경쟁력은 나빠지고 있다. 오늘 포럼이 한우경쟁력을 높이는데 실제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 정부가 규제만 강화해선 안된다. 큰 틀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주제발표 중인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정희용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축산업의 발전 필요성에 공감한다. 이제 한우만의 장점을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디지털축산으로 나아가야 한다. 포럼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축산업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열 전국한우조합장 협의회 회장(거창축협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하다. 축산농가가 기술개발까지 하기엔 너무나 힘들다. 이미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첨단 기술과 정부의 지원, 농가가 삼위일체가 되면 디지털 축산이 가능하다. 선진축산을 위해 정부 정책 추진과 관련기업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면복 서천축협 조합장은 “우리 축산업이 그동안 기계화와 규모화에 초점 맞춰 발전해왔다. 이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은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과 더불어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양적인 측면 위주의 성장전략에 질적인 성장 전략을 병행 추진해야한다. 공급과잉 우려와 수입확대, 소비 트렌드 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부하 저감 요구 강화 등의 여건변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개선 추진해야 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의 지속적 지원과 스마트축사 보급지원, ICT한우 생산단지 조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여정수 명예교수는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4차산업시대의 첨단기술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기술로 만들어진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생산이력 관리와 종축등록, 개량체계, 탄소배출 등에 기여할 수 있다. D.N.A(Data-Network-AI)기술 기반 가축헬스케어로 면역, 질병상태에 따른 맞춤제품 및 관리플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김단일 교수는 “가축전염병 컨트롤이 중요하다. 전염병은 조기 탐지와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 정기적,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절대 필요하다. 모든 소에 바이오센서를 부착해야 한다. 특히 전국규모 모니터링 센터에서 전국 소 개체 및 소 모니터링과 컨트롤 과정을 거쳐야 스마트K-축산과 스마트 K-방역에 성공할 수 있다”고 밝히며, ‘가축질병 관리를 위한 ICT기술을 활용한 질병 컨트롤 타워 구축’을 제안했다.

한우농장주인 백두현 대표는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가의 역할과 정부 제언”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의 “스마트축산을 넘어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으로” 주제발표로 마무리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하드웨어인 바이오캡슐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수집된 생체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정확하게 분석, 예측이 가능한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인 “라이브케어 통해 한우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반영과 ICT기술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 그리고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등 삼위일체가 될 때 재래식 축산업을 벗어나 축산업의 디지털화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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