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26일 설을 맞이하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호남에서 새해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함께 한다"고 말하고 "전라남도 여수가 고향인 김미경 교수는 지난 달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故배은심 여사의 조문을 위해 광주를 찾은 데 이은 고향 방문"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광주시당(권은희 의원)과 김미경 교수는 26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을 위로한다. 이어 김 교수는 전남대와 조선대 의과대학 총학생회를 만나 ‘의사로서의 올바른 역할 및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튿날인 27일, 김미경 교수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의 코로나 19방역에 도움이 되기 위해 광주시청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체채취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20년 3월 대구동산병원에서 안철수 후보와 함께 의료봉사를 시작해,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코로나19 검체채취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과 김 교수는 광주 말바우시장, 양동시장,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여수서시장 등 전통시장을 누비며 고향에 오는 가족·친족을 위해 장을 보러 나온 지역민들에게 새해인사를 드리고, 호남의 민생을 살필 예정이다. 

김 교수는 고향방문을 앞두고 "제가 태어난 곳이 순천이고, 온가족과 함께 여수와 광주에서 살았습니다. 이한열 열사 어머님이신 배은심 여사가 돌아가셨을 때 정말 가슴 아파서 달려갔습니다. 2박 3일동안 고향분들이 해주시는 말씀 경청하고 남편에게 잘 전달해주려고 합니다."라며 고향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국민의당 광주시당(권은희의원)은 26일‘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이명자 이사장님께 새해인사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27일 여순사건 추모비 참배 등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