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깜짝 결혼을 발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손담비 씨가 이규혁 씨와 평생을 함께할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여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앞으로도 손담비는 대중과 소통하는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다. 인생에서 아름다운 시작을 함께할 두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면서 당부의 메세지를 덧붙였다.

손담비 역시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을 알렸다. 손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면서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골프라는 취미 생활도 함께 즐기고 있으며 지인들도 모두 아는 사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손담비와 이규혁을 비록해 김병만 정수정 아이유 등이 출연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친구 사이로 지냈으며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를 인정한 후 당당한 두 사람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결혼설이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손담비가 자신의 SNS에 반지 사진을 게시해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받기도 했다. 이날 '초고속 결혼 발표'에 대한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손담비는 2007년 데뷔곡 '크라이 아이'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빛과 그림자'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iHQ 예능 '언니가 쏜다' MC로 활약 중이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로 세계 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가 기록 보유자로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IHQ 스피트 스케이팅 팀의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손담비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