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정례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1,004명을 대상으로 1월 14~15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8%다. 셀가중 방식 채택.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주 대비 안철수 후보의 하락폭만큼 윤석열 후보가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1.4%p 하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14일~15일 양일간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 후보 지지'에서, 윤석열 41.4%, 이재명 36.2%, 안철수 9.6%, 심상정 3.6%, 김동연 후보 0.9% 순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5.2%p 앞서며 5주 만에 다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최근 상승세였던 안 후보는 하락했다. 지난 주 대비 윤 후보는 6.2%p 상승했고 이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1.4%p, 5.5%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본 조사 최저치인 24.0%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지난 해 12월 20일 공표 조사 때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이후 이번 회차 조사에서 지지율 40%선을 회복했다.

지지율 추이(괄호속은 공표날짜)를 보면 윤 후보는 37.4%(12월20일 공표치)→35.8%(12/27)→37.1%(1/3)→35.2%(1/9)→41.4%(1/16)로, 기간 중 4.0%p 상승했다.

반면 이 후보는 40.3%(12/20)→37.6%(12/27)→41.0%(1/3)→37.6%(1/9)→36.2%(1/16)로 4.1%p 하락했다.

안 후보는 4.6%(12/20)→7.3%(12/27)→9.2%(1/3)→15.1%(1/9)→9.6%(1/16). 같은 기간 중 부동층은 8.3%(12/20)→
10.0%(12/27)→6.5%(1/3)→6.8%(1/9)→6.5%(1/16)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지역의 윤석열-이재명-안철수 후보 지지율 추이를 보면, 윤 후보는 39.0%(12/20)→33.7%(12/27)→38.7%(1/3)→36.7%(1/9)→44.6%(1/16)이다. 이 후보는 41.2%(12/20)→36.5%(12/27)→40.0%(1/3)→32.8%(1/9)→35.5%(1/16), 안 후보는 3.2%(12/20)→7.3%(12/27)→ 6.7%(1/3)→19.4%(1/9)→9.1%(1/16)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부동층은6.4%(12/20)→11.7%(12/27)→8.2%(1/3)→5.9%(1/9)→5.8%(1/16)의 추이를 보였다.

12/20 공표치 대비 연령별-지역별-계층별 지지율의 특징적 사항으로는(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표본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커질수 있는 점 고려해야 함),

윤 후보는 ▲40대(30.1%, 10.5%p↑)∙만18~29세(45.8%, 8.1%p↑),▲대전/세종/충청(47.7%, 13.0%p↑), ▲학생(43.4%, 15.5%p↑), ▲국민의힘 지지층(90.7%, 7.1%p↑)에서 올랐다.

이 후보는 ▲50대(52.1%, 5.7%p↑)에서 상승하고, ▲30대(27.0%,11.8%p↓)∙만18~29세(16.9%, 10.0%p↓), ▲광주/전라(48.9%, 8.6%p↓), ▲학생(19.2%, 15.8%p↓)에서 하락했다.

안 후보는 ▲남성(10.2%, 7.3%p↑), ▲만18~29세(15.8%, 10.7%p↑),▲광주/전라(10.0%, 8.2%p↑), ▲학생(16.3%, 9.5%p↑), ▲중도층(12.3%, 7.2%p↑)∙보수성향층(10.6%, 7.0%p↑), ▲국민의당 지지층(38.3%, 25.2%p↑)에서 상승했다.

부동층(지지후보 없음+모름)은 연령별로 보면, ▲40대(6.0%, 3.9%p↓) ∙만18~29세(10.4%, 3.5%p↓)에서 감소했고, ▲30대(13.5%, 3.1%p↑)에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보수성향층 34.8%, 중도층 34.9%, 진보성향층 24.0%, 잘 모름 6.3%로, 지난해 2월 19일 KSOI 정례조사 실시 이후 진보성향층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지금까지 진보성향층 비율의 최소치는 지난해 11/15 공표조사(24.4%)였다.

지난 12/20 조사 이후 응답자 정치성향별 추이는 다음과 같다. ▲보수성향층29.9%(12/20)→33.0%(12/27)→36.2%(1/3)→33.6%(1/9)→34.8%(1/16). ▲중도층 33.1%(12/20)→34.4%(12/27)→33.5%(1/3)→31.9%(1/9)→34.9%(1/16). ▲진보성향층 28.8%(12/20)→25.0%(12/27)→25.0%(1/3)→26.4%(1/9)→24.0%(1/16).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 응답자 77.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12/20 공표치 대비 2.5%p↑).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9.6%(12/20 공표치대비 2.3%p↓). 12/20 공표치 대비 “계속 지지” 응답은 ▲40대(79.9%,최고치 (공표일) 최저치 (공표일)보수성향층(%) 35.9 (11/8) 26.3 (8/9)중도층(%) 36.3 (3/8) 28.7 (5/3) 진보성향층(%) 32.4 (8/9) 24.0 (‘22 1/16) 7.4%p↑)∙만18~29세(65.0%, 7.4%p↑), ▲대구/경북(91.9%, 12.9%p↑)∙대전/세종/충청(86.2%, 9.9%p↑), ▲국민의당 지지층(84.0%,14.4%p↑), ▲안철수 후보 지지층(57.2%, 16.1%p↑)에서 올랐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응답자 36.5%가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응답자 50.3%는 “현 정권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3%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5.2%), 국민의힘(32.1%), 국민의당(10.5%), 정의당(4.2%) 순이었다. 무당층은 15.0%(지지 정당 없음12.9% + 잘 모름 2.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4.5%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0.3%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으로 설문 보기에서 제외됐다. 12/20 공표치 이후 정당지지율 추이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2.3%(12/20)→30.8%(12/27)→31.8%(1/3)→30.7%(1/9)→35.2%(1/16)로, 기간 중 2.9%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0.1%(12/20)→31.2%(12/27)→36.0%(1/3)→33.1%(1/9)→32.1%(1/16)로, 2.0%p 올랐다. 국민의당은8.2%(12/20)→7.4%(12/27)→7.6%(1/3)→7.9%(1/9)→10.5%(1/16)로, 2.3%p 높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42.2%-부정평가 54.7%로 조사됐다. 12/20 공표치 대비 긍정평가는 1.8%p 하락, 부정평가는 2.4%p 상승했다. 긍-부정 간 격차는 8.3%p(12/20 공표치)에서 이번 회차12.5%p로 4.2%p 증가했다. 본 조사에서 지금까지의 긍-부정 간 격차 최고치는 29.0%p(3/19 조사, 긍정 34.0%-부정 63.0%), 최소치는 3.8%p(7/16 조사, 긍정 46.8%-부정 50.6%)다. 

한편, 차기 대통령선거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를 물었더니, 응답자 33.2%가 ‘후보별 핵심 공약 이슈 및 실현 가능성’을 꼽았다. 이어 ‘후보 관련 의혹 및 검증 과정’(18.9%), ‘후보 간 TV토론’(16.3%), ‘후보 단일화 등 선거구도 변동’(13.9%) 순이었다.

TV토론이 후보 선택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60.8%가 “영향을미칠 것”이라 답했다(매우 영향 34.8%+다소 영향 26.0%).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35.4%였다. ‘TV토론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 질문에는 이재명(47.2%)-윤석열(24.2%)-안철수(10.1%)-심상정(8.3%) 후보 순이었다.

이번 KSOI 정례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1,004명을 대상으로 1월 14~15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8%다. 셀가중 방식 채택.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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