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7일 오후 2시 30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순직 소방관 빈소를 찾아 소방관들을 조문했다.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7일 오후 2시 30분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순직 소방관 빈소를 찾아 소방관들을 조문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될 것이다. 저도 8년 전에 저희 집 애를 잃었다.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이나 가족들의 마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 어떤 위로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순직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후보는 이어 예정에 없던 경기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위로했다.

 

황선우 경기화성소방서 안전센터 팀장은 “소방관들의 우울증 및 PTSD 치료를 위한 심신수련원이 경찰·해양경찰 등에 비해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소방관들을 위한 심신수련원 설립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노영재 경기화성소방서 소방위는 “현재 소방직이 무늬만 국가직일 뿐 사실상 지방직에 가깝다”며 “현재 지방자치장에게 있는 소방의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을 독립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의 완전한 독립을 통해 필요하다 토로했다.

김 후보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